(성찬식용 포도주)
포도주 만드는 일은 저희 집안에서 오래전 부터 해 오던 일입니다. 성찬식용 포도주이기 때문에 저희가 먹지는 않지만 만들었을 때 맛을 보기는 합니다.
그리고 밀봉하여 성찬식 때 몇년간 사용합니다.
한번 뚜껑을 열은 포도주는 성찬식에 사용하고 다시 사용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한병씩 담아놓고 사용합니다.
만들어보겠습니다.
성찬식용 포도주 만들기
저는 이번에 포도 6kg 을 사용했습니다.
많은 양은 아닙니다.
1.포도를 씻어줍니다.
여러가지 포도 씻는 방법이 있으실텐데요.
저희는 그냥 물에 깨끗이 씻어줍니다.
2. 그리고 포도를 알알이 떼어줍니다.

물에 담근것은 이물질이나 더러운 부분이 있을까봐 씻기위해 담근 것입니다.
이때 터진 것은 모두 버리고
좋은알들만 남깁니다.

3. 이렇게 씻은 포도를 물이 빠지게 채에 받혀 놓습니다.
4. 냄비에 포도를 넣고 아래가 타지말라고 물을 200ml정도 넣어줍니다. 이건 포도주가 너무 진해지기 때문에 넣는 것이기도 한데요 실은 안넣으셔도 상관 없습니다.
5. 설탕은 포도의 20% 를 넣었습니다 .
포도가 6kg 이니까 설탕이 1200g 넣었습니다.
올해 포도가 매우 달아서 이것도 너무 많은거 아닌가 고민했는데 역시나 답니다.

6.이제 이것을 끓여줍니다.
7. 팔팔 끓으면 절대 마구 젓지 마시고 살짝만 저어줍니다. 그리고 불을 줄입니다.
이렇게 하는 이유는 저희 집의 방식인데요 절대 포도 과육을 터뜨리지 않습니다.
익으면서 껍질이 벗겨지기는 해도 과육을 터뜨리지 않으면 시큼한 맛이 나오지 않습니다. 이렇게 그대로 과육이 깨지지않게 살살 끓이면서 20분 정도 끓여줍니다.
8. 다 끓인 후에는 식으라고 둡니다.
9. 다 식은 후에는 병에 담아야 하는데요
이때도 과육이 터지지않게 누르지 않고 채에 받칩니다.
10. 채에 받혀서 국물만 따라서 병에 담습니다.
살림할 때는 국물 하나라도 더 짜는게 습관인데 포도주 담글 때는 떨어지는 국물만 사용하고 짜지 않습니다.

포도 6kg 을 가지고 만든 포도주입니다.

맛을 살짝 보았는데요
달아요.....주여
포도주는 한번에 많이 사서 만드는 것이 맞는데
이번엔 아버님이 보내주신 포도로 만든 것입니다.
여름이 가기전에 더 만들어야 겠네요 .
🍇
'특별한 날의 레시피'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이것이 포케인가 (0) | 2025.09.10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