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 시즌이 돌아오니 작년에 미국에 갔던 생각이 많이 난다.
11월 말에 갔었는데 이미 모든 곳에 대형 트리가 한창이었다. 나도 해마다 교회에서 트리를 만드는데 올해는 좀더 일찍 해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우리가 들어갔던 쇼핑센터나 샌프란시스코의 부두가나 어디에서나 거대한 트리들이 설치되어 있었다. '이 사람들은 도대체 언제부터 트리를 준비하는 거야? '라고 생각을 했던 기억이 난다.


그리고 또하나 기억에 남았던 것은 연말 음악회이다.
정확히는 추수감사절 연휴 기간이었다.
추수감사절 연휴에는 대부분 각자의 집으로 돌아가서 휴가를 보내다 오는데 이때는 마침 추수감사절 연휴가 늦기도했고 난 그것도 모르고 비행기표를 끊어서 매우 비쌋던 기억이 난다.
그치만 처음으로 미국에 가는 것이니 모든 것이 용서가 되는 상황이었다. 에휴~
오클라호마 대학에서 하는 오케스트라 연주회 였다.
이곳은 OU ( 오클라호마 유니벌스티 )가 위치한 지역이고 한적하고 , 번화한 도시로부터 좀 떨어진 지역이었다.


벌써 일년이 지났다는 것이 믿어지지 않는다.
아니 내가 거기에 다녀왔었다는 것이 믿어지지 않는 것 같다.
아름다운 크리스마스 연주회였다.
Holidays at OU
오클러호머 대학 의 성탄절 연휴
미국에서는 기독교만을 위한 날이라는 편견을 지우기 위해 성탄절을 홀리데이라고 부른다고 한다.
굳이 설명을 하자면 이런 이름 일거다.
가을이면 남편이랑 가끔 음악회에 가곤 했는데
코로나 이후 그런 움직임이 거의 달라진 것 같다.
영화도 음악회도 집에서 보는 편이다 ㅠ
음악회는 어떤 순서는 아마추어 같았고
어떤 순서는 프로 같았는데
모든 관객들이 마을 사람들 같이 즐거워해 주는 것이 느껴졌다. 학생들도 많았다.

사람들로 가득차서 우린 조금 일찍 나와서 주차장으로 갔다. 그날의 날씨와 차가운 공기가 기억이 나는 것 같다.
마지막 하나는 거대한 인테리어 소품을 파는 샵이었다.
거의 이마트 만큼이나 거대한 가게에서 한쪽에서는 트리 관련 상품을 팔고 한쪽에서는 종이나 인테리어 관련상품을 팔고 그림. 액자 같은 것 부터 없는 것이 없다면 상상이 가실까 모르겠다.
트리는 색깔별로 장식할 수 있는 셋트들이 어마어마하게 많았다. 너무 사고싶었지만 돌아올 집이 너무 먼 관계로 참았던 기억이 난다.
난 그곳에서 종이를 자르는 둥그런 칼을 사가지고 왔다. 친구는 나에게 2025 년 달력을 사주었고.

크리스마스가 다가오니 작년에 갔던 친구의 집 🏡
과 그곳에서 있었던 일들이 하나씩 새록새록 떠오른다.
며칠전 친구가 생일축하한다며 메세지를 보내주었다.
나도 고맙다고 인사를 했다.
내가 많이 보고 싶어한다는 걸 친구는 알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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