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은 면요리를 좋아합니다
갑자기 모가 먹고 싶을 때
모할까?
하고 물으면 라볶이?
하곤 합니다
하지만 저에게는 라볶이가 면요리 중 가장 낮은 점수 를 주는 요리였어요
몬가 해도 맘에들지 않는 그런 요리입니다
칼국수 쫄면 스파게티 국수 다 되는데
라뽁이는 항상 어렵다고 느껴지는 그런 존재
아~ 맛이없네
면이 불었어
하면서요
왜그런가 생각해보니 라면이 저에게는 그리 매력적인 식재료가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제가 라볶이의 포인트를 잘 못 잡고 있을 수도 있겠다해서 레시피 를 써가면서 해보니
맛있네~~?!
이상하게 맛이 있네요
포인트 하나는 짜지 않게 한다는 것이고
그리고 하나는 설탕을 넣지 않는 것입니다
단맛은 맛술로 잡습니다
해볼께요
라 볶 이
재료
라면 1 개
오뎅 2 장
대파 1 대
양파 반개
다진마늘
고추장 1 큰술
라면스프 1 /2 개
맛술 3 큰술
올리브오일 🛢 5 큰술
계란 삶은것 1개
(냉동만두 나 냉동튀김이 있다면 사용해보시길 바랍니다 )
1. 먼저 그릇에 라면 스프를 한개 까서 넣고 기름을 3 큰술 넣어주세요 고추기름 만드는 느낌으로요
라면은 두개 일때 스프는 한개만 씁니다
라면이 한개 라면 스프는 반개 만 씁니다
고추장 1 큰술과 스프 1/2개로 간을 하구요
저는 분말스프만 사용했어요
후레이크는 넣지 안았습니다
2. 팬에 기름을 두르고 마늘 양파 파를 넣고 볶아 줍니다

여기에 고추장 1 큰술 넣고 맛술 3 큰술 ** 넣고
라면스프 넣은 고추기름 넣어 주시고요
썰어놓은 오뎅도 넣어 주세요

여기에 물 150ml 넣습니다
기름은 올리브유 사용했어요
* 작은 물만두 같은것 있으면 같이 넣어주세요
근데 튀겨서 넣는 것이 가장 맛있습니다
아니면 냉동 튀김 사다 놓으셨다가
한번 튀겨서 사용해도 맛있겠네요
매운거 좋아하시면 썰어놓은 청양고추 냉동실에 있는것 두세개 넣어주어도 좋아요

3. 한쪽 화구에는 냄비에 물을 올려서 면을 삶을 건데요 대충 2분만 삶고 꺼낸다 생각하시고
4.
면이 반만 익었다 싶으면
양념이 끓고있는 팬에 라면 건져서 넣고 1분 정도 뒤적이고 불을 끕니다

모든 재료가 완벽하게 어우러져있을 때
면을 마지막에 넣고 버무리기만 한다는 공식 입니다
5. 참기름 두르시고 접시에 담으면 완성 입니다
** 설탕 대신에 맛술을 4큰술 넣었습니다
제가 여기 시골에 와서 방문했던 떡볶이 집이 있는대요 이상하게 떡볶이가 달지않아요
근데 끝까지 먹어도 물리지가 않는게 신기했습니다
제가 떡볶이를 직접하면 처음에 네다섯번 먹고나면 몬가 먹고싶지 않은 맛이 난다 생각했거든요
그게 바로 설탕의 단맛 때문이더라구요
설탕이 아닌 맛술로 단맛을 냈더니
그 물리는 맛이 사라지더라구요

라볶이에 포인트는 면이 불지 않는 것입니다
20대 때 강남역 분식집에서 먹었던 라볶이는
분명 면이 탱탱 했었어요
이번에 제가 만든 라볶이
면에서 밀가루 냄새가 나지않고
처음으로 맛있다 느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