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은 여름에 아이스크림 같은 차가운 것을 먹고 나면 장이 좋지않아 배 아파하는 체질입니다.
여러모로 손이 많이 갑니다 ...
이번엔 무엇 때문인지 장염에 걸려서
며칠 흰죽만 먹다가 오늘은 야채죽을 끓여 볼려고 합니다 .
쌀을 불려서 끓이는 것이 좋지만
쌀알을 탱글하게 밥을 지어서 그것을 넣어도 좋습니다.
한번 해 볼께요.
야채죽
애호박
양파
당근 🥕
밥 1공기
참치액젓 1큰술
국간장 1큰술
(다시다)
다시마 1장
1. 애호박, 양파, 당근을 다져줍니다.
버섯 넣어도 좋고 가능한 애호박은 꼭 들어가게 끓입니다 .
고기는 속이 불편한 사람이라서 넣지 않습니다.
2. 냄비에 이 세가지를 넣고 물을 부어도 좋고
볶다가 물 💦 을 부어도 좋고 편한대로 합니다
물은 150ml 이나 200ml
참기름 2큰술 도 넣어주는대요 .
어차피 조금있으면 쌀알이 기름을 다먹어버립니다
여기에 다시마 1장도 들어갔네요.
이 상태로 끓여서 야채를 모두 익힙니다.

3. 이 상태에서 간을 맞춰 주는대요.
참치액젓이나 국간장 1 큰술 넣고 코인육수 넣던지 없으시면 다시다 1/2큰술 넣어 줍니다 .
밥을 넣은 후에 간을 맞추면 밥알이 있어서 죽이 시커매 지거나 골고루 간이 들지 않거든요.
나중에 간을 더하고 싶으면 양념간장으로 해요.
4. 야채가 어느정도 익었으면 여기에 밥을 한공기 넣어줍니다 .
아픈 사람에겐 죽이 퍼진 것이 좋겠죠
그럴때는 10분이상 끓여주고
쌀알이 살아있는 것이 좋으면 바로 3분 후에 불을 끄고 살살 저어 줍니다 .

5. 거의 완성 되었네요
마지막에 참기름 깨 약간 뿌리는거 잊지마세요.

집에서 죽드시는 어른이 계셔서 엄마가 끓이시는 걸 보면서 자랐습니다. 결혼하고는 남편도 애들도 죽을 좋아해서 이것저것 해보았구요 .
안아픈데 죽을 좋아해서 먹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탱글한 야채죽 완성 입니다 .
간장 만들어서 같이 드셔요.